K리그 올스타팀, 25일 소집 후 26일 유벤투스와 친선경기
베스트 11, 팬투표로 선정… 대기 선수 9명은 18일 발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이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와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 간의 친선경기와 관련된 주요 일정과 선수 선발 방식 등을 공개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인 올스타팀은 25일 소집돼 26일 밤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날두'의 유벤투수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사령탑에는 K리그 관례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맡는다.
모라이스 전북 감독이 K리그 올스타 사령탑에 선임됐다. [사진= 전북 현대] |
연맹은 "올스타팀 출전 선수는 20명으로 꾸릴 예정이다. 베스트 11은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11 외에 대기 선수 9명은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가 시즌 성적 등을 고려해 포지션별로 선발한다. 이들은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과 함께 18일 공개한다.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해 곧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35회, 코파 이탈리아에서 13회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에 올랐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1996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 유벤투스는 2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축구스타 호날두는 지난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 후 12년 만에 방한한다.
'호날두' 유벤투스가 26일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