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9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무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의회 제68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생 모의의회는 무등중학교가 위치한 동구 지원1동 지역구 의원인 박미정 의원이 참관한 가운데 학생 110여 명이 참여, 조례안 심의·의결,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시의회 학생모의의회 기념촬영 모습 [사진=광주광역시의회] |
주요 안건으로는 ‘무등중학교 정보통신기기 올바른 사용을 위한 실천 조례안’으로, 모의의회를 통한 동 조례안를 상정해 제안설명 및 질의·답변과 찬성·반대 토론 후 전자투표를 실시·의결했다.
또한, ‘성평등을 실천하자’, ‘독서의 중요성’, ‘교내 음료 자판기 설치에 관해’ 등의 주제로 3명의 학생이 5분 자유발언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의장역을 맡은 장민규 학생은 “오늘 하루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광주시 의원이 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참여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며 “지방의회가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는 것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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