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2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위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 7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를 운영한다.
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개소한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는 2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에 위치한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2터미널 이용객들은 국제운전면허 발급을 위해 왕복 40분 거리의 제1터미널을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2터미널 내에 센터가 개소하면서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운전면허증 전달하고 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
2터미널 이용 항공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샤먼항공, 체코항공, 아에로플로트이다.
면허 발급을 위해선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cm×4.5cm) 1매, 수수료 8500원(카드 결제만 가능)이 필요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면허 발급은 물론 해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적성검사 갱신, 연기신청 등의 운전면허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점심시간(12:00~13:00)은 운영하지 않는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 증가에 맞물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로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공항 내 창구 개설 요청이 많았다"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행객의 경우 그동안 제1터미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해왔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