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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메이저후 3주만에 KLPGA 2승... 조정민 2위·최혜진 3위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15:33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15:38

아시아나항공 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다연이 3주만에 시즌 2승을 올렸다.

이다연(22·메디힐)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파71/60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쳐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조정민(25·문영그룹)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이 3주만에 시즌 2승을 올렸다. [사진= KLPGA]

이다연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휴식 후 첫 출전한 대회서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써냈다. 최혜진(시즌 4승), 조정민(시즌 2승)에 이은 올 시즌 세 번째 다승자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추가한 이다연은 4억9900여만원을 기록, 최혜진(6억2300만원)과 조정민(5억 5400만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이다연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어5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2개의 버디를 추가,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11번홀과 12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은 이다연은 다시 16번홀에서 타수를 하나 더 줄인뒤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했다.

KLPGA 사상 첫 전반기 5승을 노린 최혜진은 버디 6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조아연(19·볼빅)은 최종합계 1언더파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시즌 5승을 다음 기회로 기약했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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