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북부지역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 3건 증가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상반기 해양환경위반사범을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여 3건이 증가한 10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 전경[사진=속초해양경찰서] |
적발유형으로는 기름·폐기물 등 불법 배출 4건, 선박 대기오염 2건, 선박 오염물질기록부 미기재 2건, 연료유 공급서·견본 미보관 2건이다.
적발대상으로는 선박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로 모래운반선에서 적발됐으며(3건), 예인선·부선(각 2건), 어선(1건) 순이다. 어선을 제외하고는 전부 타 지역 선박이다.
속초해경은 지역 내 입출항하는 선박들에 대해 해양환경관리법상 주요 의무사항 안내와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7월부터 피서철로 해수욕장에 기름이 유입되어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없도록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