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란 “미국 드론이 영공 침범”…유엔에 공식 항의

기사입력 : 2019년06월29일 01:47

최종수정 : 2019년06월29일 01: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측이 지난주 격추한 미국의 무인 정찰기(드론)와 관련해 유엔에 공식 항의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골람호세인 데흐가니 외무차관을 인용해 이란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미국 드론의 영공 침입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항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데흐가니 차관은 “이번 항의는 이란이 영공을 방어하고 어떤 침입에 대응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이란은 미국의 드론이 자국 영공을 침입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최근 발생한 유조선 피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이후 이란이 미국의 드론을 격추하자 두 나라의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다만 미국 측은 국제 공역에 있던 드론을 이란이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지난해 2015년 이란 핵 합의(포괄적 공동계획, JCPOA) 탈퇴를 공식 선언한 후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0)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일부 국가에 유예한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전면 확대했다.

드론 격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직접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이란 측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가 국가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발했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했지만, 상대방이 전쟁을 시작한다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며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이란은 2015년 핵 합의에서 탈퇴할 것이라며 서방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은 이란 핵 합의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제재를 피해 이란과 거래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