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청사서 도교육청-경기교총 간 교섭·협의 개최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는 28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도교육청-경기교총 간 교섭·협의를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백정한 경기교총 회장, 제1, 2부교육감과 관련 국·과장 등 양측 교섭위원 26명이 참석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왼쪽)이 28일 도교육청 사륙홀에서 개최된 도교육청-경기교총 간 교섭·협의를 위한 상견례를 마치고 박정한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도교육청은 지난 4월 24일 접수한 경기교총 요구안에 대해 부서별 내용을 검토하고, 현장의견 수렴을 거쳐 경기교총 측과 교섭일정, 교섭절차에 합의했다.
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은 교섭협의 요구안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실무교섭·협의에 들어간다.
경기교총 요구안은 25개조 29개항으로 △승진 가산점제 개선 논의 시 현장의견 수렴 △초·중·고 전문상담교사 1교 1인 배치 △중등수석교사 정원 외 배치 △공립유치원 지원금 중 유아학비·급식비 분리 편성 △교육기관 건물 내 공기정화시설 설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백정한 경기교총 회장은 “많은 어려움에도 교총 교섭합의안을 받아들여 사서교사 배치와 교원대상 책임보험에 가입한 경기도교육청에 감사하다”며 “교원의 사기진작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결과가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한국교총은 경기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교총과 앞으로도 힘을 모아 교육재정을 확보하고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