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부산·동남권 신공항’ 강연회 열어
송 의원 “강연회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논의 진전시킬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동남권 신공항’으로서의 김해공항 적정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부산·경남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 토론회가 열린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 관문공항을 중심으로’ 제하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9.04.16 mironj19@newspim.com |
문 정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송 의원은 지난 2016년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로 결정될 당시,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정부에 가감 없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이번 강연회에서 현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구현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해양과 대륙을 잇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지리적 이점 및 활용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방 하늘길이 개방된 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항공 수요에 대비,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인천시장 재임 시절 인천국제공항의 비약적 발전에 따른 유·무형 파급효과를 체험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강연이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 국민적 지지 여론 확산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나아가 이번 강연으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논의를 한층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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