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에 남병근(62) 전 경무관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병근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날 지역위원장 후보자 면접을 한 결과 총 12개 지역구 지역위원장 인선안을 마련해 최고위에 보고했다. 최고위는 조강특위가 올린 인선안을 이날 원안대로 의결했다.
동두천·연천의 남병근 위원장은 네 차례 경찰서장을역임하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차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폭넓은 중앙인맥과 경험을 갖췄다.
남 위원장은 "동두천·연천은 70여 년간 안보를 위해 희생을 해왔음에도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남북평화의 시대를 맞아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들 지역이 새롭게 발전·도약하는 데 큰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남 위원장은 동두천 상패초, 동두천중, 신흥고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해 부천원미서장, 영등포서장, 평택서장, 보령서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차장을 거쳤다. 등단시인으로 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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