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14개 시군 양돈농가 624곳·잔반급여 257곳 혈청검사 모두 '음성'

기사입력 : 2019년06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6월16일 11:01

방역당국 특별관리지역 긴급방역조치 완료
특별점검반 177개반 296명 편성해 집중관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 접경지역 14개 시군에 대한 긴급방역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긴급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이달 들어 고양·동두천·양주·포천 4개 지역을 추가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긴급방역조치를 마쳤다.

방역당국은 14개 시군 624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ASF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청검사를 실시했으며, 휴업 중인 23개 농가를 제외한 601개 농가에서 전부 음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행안부, 지자체, 축협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177개반 296명)을 편성해 624개 농가에 대해 매일 점검을 실시하는 과정에서도 ASF 의심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시찰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또 야생멧돼지 접촉 차단을 위한 울타리 시설은 전체 624개 농가 중 465개 농가(74%)가 설치를 완료했으며, 울타리 설치 미흡 농가 156호는 조속히 울타리를 설치‧보완할 것을 안내했다.

정부는 인천, 경기, 강원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확보된 울타리시설 설치지원 예산 15억8000만원을 우선 지원했다. 또한 14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15개소)과 통제초소(15개소)도 운영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지자체 재난관리기금을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국 6300여개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 중이며, 특히 남은음식물 급여 농가 257호에 대해 지난 14일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진단됐다.

앞으로 방목사육 양돈농장(35호), 밀집사육단지(48개단지, 약800호) 등도 혈청검사를 실시해 ASF 감염여부를 조속히 확인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점검과 전화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울타리 설치·보완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방역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