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13일 오후 6시 29분쯤 속초 동명항 양미리 부두 앞 해상에서 물에 뛰어든 김모씨(30,여)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김씨는 동명항 양미리 부두에서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실랑이를 벌이고 자리를 비운 후 양미리 부두 앞 해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은 익수자가 만취한 상태로 탈진한 상태임을 감안, 해양 경찰 구조대 구조정을 이용해 속초항으로 입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 경우 음주상태로 몸을 가눌 수 없어 매우 위험하다"며 "부두 및 해변의 경우 추락 및 익수 위험이 있으므로 과한 음주는 삼가하고, 여름철 음주 후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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