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김정은 친서에 北美대화 진전방안 없어..3차회담 제안도 안해"- CNN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0:09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5:5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는 교착에 빠진 양국의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킬 그 어떠한 구체적 방안도 없었다고 미국 CNN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친서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 친서에 담긴 내용이 부족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방송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차기 정상회담도 제안하지 않았다며 이는 북미 간 외교가 '막다른 길(dead end)'에 다다랐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N이 별도로 인용한 두 명의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친서는 1차 북미정상회담(작년 6월 12일) 1주년을 앞두고 계획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 외교 '성공'을 계속 홍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친서에는 소통을 중단한다거나 핵실험을 하겠다는 그 어떤 위협도 담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해당 보도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정은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방금 받았다"며 "편지를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어제 내가 받은 편지가 있기 때문에 이제 나는 이를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한 뒤, "아주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월 미국과 북한은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했으나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를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조기에 종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때 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6.12.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