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2보] 트럼프 “金의 아름다운 친서 받아‥긍정적인 일 일어날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05:17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08:49

金, 싱가포르 정상회담 1주년 시기에 친서..북미 교착 돌파구 주목
트럼프 “김정남 CIA 관련 정보 확인..내 임기엔 그런 일 없을 것" 눈길
볼턴 “3차 북미 정상회담 전적으로 가능..金이 열쇠 쥐고 있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으며 북미 간에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2차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이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로 다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로 떠나기에 앞서 백악관 기자들에게 “김정은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어제(10일) 친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시기적으로 지난 해 6월 12일 개최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즈음해 전달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고 멋진 친서였다”면서 “나는 이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나는 무슨 일인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매우 긍정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나는 북한이 김정은의 리더십 아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 주민들은 훌륭하며 중국, 러시아 , 한국 사이에 있는 위치도 훌륭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했을 당시 북한 문제는 엉망이었지만 이후 “지하 핵 실험도, 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단지 거리를 시험한 것뿐”이라면서 “이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피살된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다는 보도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김 위원장)의 이복형과 관련한 CIA에 대한 정보를 봤다”면서 “나는 내 임기 하에선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말할 것이다.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그에게 대해 알지 못한다.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북미 간 협상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정상 간 ‘톱 다운’ 방식을 선호해왔다. 지난 1월 18일에도 방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친서를 전달했지만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엔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북한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전면적인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빅딜론’과 ‘점진적이고 동시적인 단계적 비핵화’ 를 각자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에도 김 위원장이나 북한을 오히려 두둔하는 듯한 언급을 통해 협상 의지를 피력해왔다. 

한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오전 WSJ이 주최한 최고재무책임자(CFO) 네트워크 행사에 참석,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전적으로 가능하다면서도 열쇠는 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경제적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고 (협상의) 문을 열어뒀다. 그들이 해야 하는 것은 핵무기 추구의 포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이번 친서를 통해 ‘빅딜론’과 ‘단계적 비핵화론’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며 백악관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