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학자 토마스 필립슨을 차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태생의 토마스 필립슨은 시카고 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세 명의 CEA 위원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필립슨 CEA 위원이 며칠 안에 CEA 위원장으로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차기 CEA 위원장으로 지명한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케빈 하셋 백악관 CEA 위원장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행정부를 위해 훌륭한 일을 수행한 케빈 하셋이 곧 떠날 것"이라며 "그를 대신할 유능한 후임은 내가 미국에 돌아오는 대로 지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필립슨 전 시카고 대학 교수 [사진=시카고 대학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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