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 동네의 미래 발전 모습인 서울시 생활권계획을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가 개편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편된 '생활권계획' 홈페이지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생활권계획 홈페이지는 종합 포털사이트에서 ‘생활권계획’으로 검색해서 방문할 수 있다.
생활권계획은 지난 2018년 3월 완성된 국내 최초의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이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전역을 5개 권역 생활권으로 나누고 각 권역을 116개 ‘지역’ 생활권(3~8개 행정동 단위)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목표와 실천전략(총 493개 목표, 1126개 실천전략)을 수립했다.
각 생활권별로 중심지 육성방안, 주거‧일자리‧교통 등 지역발전구상, 어린이집․도서관 등 생활SOC시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에 대한 발전구상을 담아낸 도시계획이다.
[자료=서울시] |
생활권계획 내용은 지금까지 홈페이지에서 도서 형식으로 제공됐다. 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지도 형식으로 제공하고 모바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소를 입력하거나 지도상에서 클릭하면 해당되는 생활권의 계획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홈페이지 메뉴는 생활권계획의 이해, 2030 서울생활권계획, 생활권계획 보고서, 주민참여단, 알림마당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주민참여에 기반해 완성된 생활권계획의 본격 실현을 위해 연차별로 수립 중인 '지역생활권별 실행계획'과 연계해 지역생활권별로 온라인 카페를 생활권계획 홈페이지에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다양한 계획에 대해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2030 서울생활권계획은 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만든 우리 동네의 ‘미래발전지도’며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계획"이라며 "개편된 생활권계획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동네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시스템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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