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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25년 차이 최경주·김시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동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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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에서 두 번째로 같은 조 편성돼…崔 ‘관록’-金 ‘파워’ 주목
우즈·매킬로이·로즈·강성훈·안병훈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출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최경주가 아들뻘인 김시우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두 선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에서 열리는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두 선수를 1,2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하도록 편성했다. 최경주와 김시우는 30일 오후 1시16분 10번홀에서 트로이 메릿과 함께 첫 샷을 날린다.

두 선수가 미국PGA투어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물론 올해는 처음이다. 두 선수는 2017년 11월 RSM클래식에서 첫 이틀동안 동반플레이를 했다. 그 대회에서 최경주는 커트를 통과해 공동 37위(69-68-69-69타)를 기록했고, 김시우는 71-74타를 친 끝에 커트 탈락했다. 두 선수는 그에 앞서 2016년 한국에서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같은 조로 플레이했었다.

2016년 한국에서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초청돼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하는 김시우(왼쪽).  [사진=KPGA]

최경주는 2007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당시 투어 통산 5승째였다. 김시우는 현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37위, 세계랭킹 55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섰다.

최경주는 1970년생으로 올해 만 49세다. 김시우는 1995년생으로 만 24세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25년이나 된다. 최경주의 큰 아들(호준) 생년이 1997년이므로 김시우는 그의 아들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두 선수는 비슷한 점이 많다. 최경주는 1999년 한국 남자골퍼로는 최초로 미국PGA투어에 도전, 통산 8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2012년 만 17세의 나이로 '겁없이'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응시해 역대 최연소로 합격했다. 최경주가 2000년 Q스쿨을 또 봤듯이, 김시우는 투어의 나이제한(만18세) 때문에 2015년에야 투어에 재진입하는 곡절을 겪었다.

최경주는 2002년 컴팩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PGA투어에서 우승했고, 김시우는 2016년 윈덤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로는 최연소로 미국PGA투어 챔피언이 됐다.

두 선수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도 닮은 점이다. 최경주는 2011년에, 김시우는 2017년에 각각 우승했다.

두 선수의 올해 투어 최고성적은 김시우가 3위(제네시스 챔피언십), 최경주가 공동 10위(RBC 헤리티지)다.

두 선수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집을 마련해 살고 있다.

잭 니클로스가 호스트인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14년만에 5승째를 거둔 그는 2주전 열린 USPGA챔피언십에서는 커트탈락했다. 우즈는 초반 이틀동안 2010년 챔피언 저스틴 로즈, 지난해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와 함께 플레이한다.

강성훈 안병훈 임성재 김민휘 이경훈, 대니 리, 마이클 김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간 30일,*는 10번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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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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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강성훈, 게리 우들랜드, 헨릭 스텐손
08;15*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08;26*   타이거 우즈, 저스틴 로즈, 브라이슨 디섐보
12;21*   임성재, 케빈 스트릴만, 테일러 구치
13;05     제이슨 데이, 마쓰야마 히데키, 애덤 스콧
13;16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 매트 쿠차
13;16*    최경주, 김시우, 트로이 메릿
13;38     안병훈, 해롤드 바너 3세, 리하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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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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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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