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화물차 사고 줄여라…정부, 차량이탈경고장치 장착 연내 완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소
교통안전대책, 화물차 사고 집중
차량이탈경고장치 장착 연내 완료
올해부터 고령운전자 적성검사 3년
도시부 제한속도 50㎞ 시행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화물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차선을 벗어날 경우 위험경고를 보내는 차량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의 장착이 연내 완료될 계획이다.

또 고령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주기가 올해부터 3년으로 단축됐다. 회전교차로·지그재그식 도로 등 교통정온화 시설은 확대하고, 도시부 제한속도도 50㎞로 낮췄다.

국무조정실은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소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 ‘교통안전 종합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이 마련됐다. 우선 정부는 차량에서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패러다임으로 전환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따라 도시부 제한속도는 60㎞(h)에서 50㎞로 낮추고, 주택가·보호구역 등 특별보호가 필요한 지역은 30㎞ 지정속도로 관리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3월 14일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열린 '어린이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에서 초등학생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2019.03.14 kilroy023@newspim.com

도시부 제한속도를 50㎞로 낮추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지난 4월 개정이 완료됐다. 제한속도 이상으로 달리기 어려운 회전교차로·지그재그식 도로 등 교통정온화(교통을 조용히 시킨다는 의미로 자동차 속도와 통행량을 줄이는 기법) 시설은 늘리기로 했다.

사고가 잦은 곳은 전국적인 교통안전시설 보강이 추진된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전 좌석 안전띠, 음주운전 처벌 기준 강화, 6월 시행 예정인 음주운전 단속기준(6월25일 시행) 강화 등도 조속히 안착될 수 있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늘어나는 고령운전자와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75세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적성검사 주기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운전이 어려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도 활성화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해서는 도로 결빙구간 전광판 알림서비스, 고장차량 무료 긴급구난서비스, 사고·공사 구간 실시간 우회경로 제공서비스 등이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화물차 사고감소를 위해서는 화물차 지정차로 위반, 과적, 속도제한장치 해체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차량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은 올해 내 완료할 계획이다.

국조실 측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5월 전국 교통사고 다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인프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전국 65개 현장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점검 결과, 215건의 보행자・자전거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발굴해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선방안을 해당 도로관리기관에 통보해 조속한 시설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해당 도로관리청의 개선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교통안전 종합계획을 추진한 결과,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으로 2017년(4185명) 대비 9.7% 감소했다. 이는 2002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