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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미 있는 정책변화는 2020년 하반기 이후”-메리츠종금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08:50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09:06

美 물가 이슈에 추가 금리 인하 전망 잇따라
파월 연준 의장 “일시적 요인” 시장 기대감 일축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당분간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각국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과 다소 궤를 달리하는 분석이다. 

[로고 =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연내 연방기금금리(FFR)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향후 수개월 내 고용조정이 나타나거나 임금상승세가 큰 폭으로 꺾이진 않을 것”이라며 “물가 역시 재화물가 디플레 압력에도 경기순응적 서비스 물가압력이 확대되며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초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시간당 임금상승률이 전월대비 0.2%에 그치자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가 나타났다. 여기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성명서에서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돌고 있다”고 언급하며 완화적인 스탠스로의 전환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1분기 PCE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일시적 요인이며, 대칭적인 2% 물가목표 달성에 확신이 있다고 발언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상태다.

이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은 미국의 고용상황이 여전히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달 초 미국 노동통계국(BLS)가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비농업 취업자수는 26만3000명 증가했고, 실업률도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6%까지 하락했다”며 “실업률 하락 퀄리티가 양호한 만큼 적어도 연내에는 임금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현재의 노동시장 분위기와 연준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연내 연방기금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 연준이 연내 연방기금금리를 현 수준에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한다”며 “향후 경기둔화와 재화 물가 디플레이션이 맞물리는 시기가 도래해야 가시적인 정책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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