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北 발사체 발사에 미온적 반응...北, 추가 도발에 대담해진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6:4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이 북한의 지난 4일 발사체 발사에 미온적으로 반응하면서 북한이 향후 도발에 대담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핵 비확산 전문가들은 지난 토요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 하에서 발사된 발사체 여러 개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포함됐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런 시험은 유엔 제재 하에서 금지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같은 북한의 도발은 2017년 11월 이후 처음 나온 것인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비교적 사거리가 짧다"고 발언하는 등 미국과 한국의 관리들은 북한을 비판하기보다 도발에 따른 위협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이런 미온적 반응이 지난 2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지는 몰라도 앞으로 북한이 유사한 실험을 반복할 수 있는 빌미를 주게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타로 오바 전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관은 블룸버그에 "미국이나 한국에서 새로운 외교적 이니셔티브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은 계속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미국에는 공개적인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워싱턴이나 역내에 그런 발사에 대해 실질적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북한은 아마 앞으로 단거리 발사를 실시할 때 더 대담해지고 정당화되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이 지난 주말 북한에서 발사된 여러 개의 발사체에 탄도미사일 포함됐다고 분석하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은 발사체의 제한적 특성을 강조하는 식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원어스퓨처재단의 핵 비확산 전문가인 멜리사 해넘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신형 고체연료 탄도미사일로 보인다며 이는 러시아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스칸데르의 정점 고도는 50여㎞로 알려져 있다. 포물선 궤적이 아닌 불규칙 패턴으로 비행해 현존하는 미사일방어 시스템의 요격을 대부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