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새로운 일왕에 즉위한 나루히토(德仁) 일왕에 축전을 보내 즉위를 축하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일 양국은 일의대수(一衣帶水·옷의 띠만큼 좁은 강)의 관계로 우호 왕래의 역사가 길다”며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노력해 평화 발전을 촉진하고 양국 관계의 멋진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전일 퇴위한 아키히토(明仁) 상황(上皇)에게도 축복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시 주석은 오는 6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달 26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포럼 환영 만찬에서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