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일 오전 11시 10분 도쿄 황거(皇居) 내 마쓰노마(松の間)에서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두 번째 즉위 행사인 ‘即位後朝見の儀(소쿠이고 초켄노 기)’ 의식이 치러졌다.
‘소쿠이고 초켄노 기’는 나루히토 일왕이 마사코 왕비(雅子)와 함께 즉위 후 처음으로 총리, 정부 부처 장관, 광역단체장 등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절차이다.
나루히토(徳仁) 일왕이 1일 즉위 행사 '소쿠이고초켄노기'(即位後朝見の儀)에서 첫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나루히토 일왕은 “중책을 맡았다. 숙연한 기분이 든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언제나 국민과 고락을 함께하며 진심으로 세계 평화와 국민의 행복을 바랐던 상황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는 말로 첫 즉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민과 가까이 하며 상징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 국민의 행복과 한층 발전된 나라, 세계 평화를 희망한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나루히토(徳仁) 일왕일 1일 즉위 행사 '소쿠이고초켄노기'(即位後朝見の儀)에서 첫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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