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소방장, KBS 119상 본상…부인 강영인 경사도 올해 진급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 속초시 구조분야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부부가 올해 함께 진급의 기쁨을 누려 화제다.
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 강영인 경사와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박종선 소방장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3일 KBS 119상을 수상한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에 근무하는 박종선 소방장과 속초해경 구조대 강영인 경사 부부와 자녀들.[사진=속초해양경찰서] |
남편 박종선 소방장은 23일 KBS에서 열리는 제24회 KBS 119상 본상을 수상해 진급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부인인 속초해양경찰서 강영인 경사는 올해 첫날인 지난 1월1일 먼저 경사로 진급했다.
속초해경 구조대 강영인 경사와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에 근무하는 박종선 소방장은 소위 '구조 어벤져스 커플'로 불리는 부부다.
강영인 경사는 간호사로 근무하다 지난 2007년 해양경찰로 입사해 해경 구조대에서 응급구조업무 전문가로서 활약중이다. 박종선 소방장은 2009년 소방에 입문해 구조대를 거쳐 현재 산악구조대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경사는 “부부의 연을 맺은 계기도 해양경찰과 소방이 함께하는 구조교육에서 만나 남편은 산에서, 부인은 바다에서의 안전을 책임지고 국민이 어디를 가던 안심할 수 있도록 부부 간 응급구조 노하우를 공유하며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