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하늬 기자 = 이낙연 총리가 24일 국무회의에서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과 지진 대응 체계 점검, 미세먼지 대책 추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 총리는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있다"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해당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 의로운 분들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총리가 언급한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수습 활동을 한 민간잠수사,기간제 교사, 소방공무원, 참사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단원고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희생자와 피해자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월호 참사에서 얻은 트라우마와 잠수병에 시달리다 숨진 김관홍 잠수사의 이름을 따 '김관홍법'으로도 불린다.
이어 이 총리는 지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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