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심하늬 기자 = "친구들아, 너희가 그리워 울고 싶은 날이 있어"
단원고 생존학생 모임 메모리아 대표 장애진 씨가 기억편지를 낭독했다.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 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5주기 기억식에서 단원고 생존자 장애진 씨가 기억편지를 낭독했다. 장 씨는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로서 국민들과 이미 떠난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에 담았다.
장 씨는 국민들에게 말하는 부분에서는 담담히 편지를 읽어내려갔지만, 친구들에게 말을 건네는 부분에서는 그리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듯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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