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낙연 "버닝썬·김학의 사건, 성역 없는 수사 특별히 요구"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0:50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약의 놀라운 확산, 강력히 단속해달라"
"여수산업단지 적잘, 환경부·지자체도 책임있다"
"잇따르는 지진, 대응태세 다시 들여다봐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버닝썬 문제,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문제 등 사회 고위층과 연예인이 연결된 문제와 관련해 "이들 사건이 단호하게 수사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특권층과 검경이 관련됐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단호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들 사건에는 넓은 의미의 특권층이 관련돼 있고, 검찰과 경찰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며 "성역 없는 수사가 특별히 요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mironj19@newspim.com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이들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마약의 놀라운 확산이 드러나고 있다"며 "의료용 마약류 관리의 허점도 확인되고 있다. 일부 연예인과 부유층 자녀, 권력자 등이 어둠 속에서 환각의 쾌락에 빠져 지내는 실상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검·경을 포함한 관계부처는 마약류를 강력히 단속해 사회로부터 차단해달라"며 "의료용 마약류를 부실하게, 또는 불법적으로 관리하는 의료기관을 강력히 처벌하고, 필요한 제도개선도 강구하라"고 특별히 지시했다.

이 총리는 다음 주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을 앞두고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대책의 시행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 총리는 "최근 여수 산업단지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4개 측정대행업체와 235개 사업장이 적발됐다"며 "불법을 저지른 기업도 문제지만,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지자체와 주무부처인 환경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이 총리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 노후경유차의 과감한 퇴출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고효율 보일러 보급 확대와 하수처리장이나 축사 같은 생활 주변 배출원의 관리도 강화해야겠다"고 요구했다

이 총리는 "환경부와 지자체들이 지금부터 몇 개월 동안 비장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관계부처들이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지진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에 이어 동해에서 지진이 잇따르니 주민들께서 불안을 느끼시는 것은 당연하다"며 "우리의 지진대응태세를 다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기상청의 지진경보가 더 정확하고 빨라져야겠다"며 "진행되고 있는 전국 활성단층 조사도 속도를 높이고, 활성도가 확인된 단층은 우선적으로 공개해야겠다. 동해안에 밀집해 있는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시설의 지진 안전성, 평시 안전관리, 유사시 대응체계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