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CNN은 국무부 대변인이 미국이 김 위원장의 방러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FFVD 라는 공동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비핵화는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이며,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러시아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오수용·김평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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