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北 '폼페이오 교체' 요구 파장...美 “무기 실험보다 더 심각한 사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크 피츠패트릭 "미국에 대한 상당한 모욕"
"3차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외교 어둡다"
조셉 디트라니 "이런 발언, 용인할 수 없는 행동"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외무성이 향후 비핵화 협상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교체를 요구한 것을 두고 미국 행정부는 "용납할 수 없는 외교적 결례"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무기 실험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라며 “3차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외교 전망을 어둡게 한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상대국은 미국에 수석 협상가로 누구를 지목하라고 말 할 수 없다”며 “당사자가 국무장관일 경우는 더욱 그렇고 이는 미국에 대한 상당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도 “미국 대통령과 최초로 대화를 나누게 된 북한이 국무장관에 대해 이런 식으로 발언한 것은 용인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악수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울러 북한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마이클 오핸런 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단호한 입장이기 보다는 감정적인 반응”이라며 “북한은 누가 미국의 국무장관, 대북 협상대표, 또는 국가안보 보좌관이 될지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권정국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지난 18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미국과의 대화가 재개되는 경우에도 나는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북미 간 교착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현재 ‘대내 결속용’, ‘대미 압박용’ 등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를 방문, 현장지도를 위해 걸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 캡쳐 뉴스핌]

이와 함께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신형전술 유도무기 시험 참관 등 군사행보에 나선 것과 관련, 대미압박 목적의 ‘작은 도발’로 평가했다.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는 “미국과 합의하지 못하면 안보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방향을 선택하겠다는 압박”이라고 분석했다.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미사일 실험 등 심각한 도발에 나서는 대신 재래식 무기를 실험한 것은 선을 넘지 않으면서, 미국의 관심을 불러오는 김정은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도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는데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어떤 무기인지가 아니라 실험에 나섰다는 행위 자체에 있다”고 꼬집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