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입주기업과 협업체계 구축…사전차단 총력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광양사무소는 17일 광양항 국제터미널에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입주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붉은불개미’가 유입된 상황을 가상해 대응 메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실전 같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양사무소 관계자들이 붉은개미 발견지점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발견지점 주변에 방어벽을 설치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광양사무소] |
훈련은 가상으로 설정된 붉은불개미 발생 및 방제상황을 전파하고, 방제 진행과정을 상황판을 통해 단계별 상황보고, 매뉴얼에 따라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현장에서 대응하는 현장시연, 모의훈련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훈련평가 과정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양사무소 김대성 소장은 “광양항 유관기관 및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붉은불개미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해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