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안전센터·1개 구조대·1개 지역대·소방차 20대 배치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소방본부는 14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유두석 장성군수, 차상현 장성군의장, 변수남 전남본부장, 지역 주민,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 16번째 소방서인 장성소방서 개청식을 가졌다.
장성읍 유탕리에 위치한 장성소방서에는 소방공무원 108명과 소방차 등 장비 20대가 배치된다. 행정기구는 3과, 2개 119안전센터와 1개 119구조대, 1개 지역대로 편성됐다.
김영록 전남지사 좌측 6번째 장성 소방서 개청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 |
김영록 도지사는 개청식에서 “장성은 문화․역사 자원이 풍부해 안전의 중요성 또한 큰 만큼 이번 소방서 개청 의의가 크다”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동하 초대 장성소방서장은 “장성지역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업무의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장성지역은 담양소방서 관할로 각종 재난발생 신고 시 현장 즉각 대응이 다소 지연됐다. 또한 인력 부족으로 소방 사각지대 해소에도 미흡하다는 군민들의 불평이 있었다. 이번 소방서 개청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변수남 본부장은 “장성소방서 개청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16번째 소방서가 생겨 도민의 안전을 보다 더 가까이서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방관서 신설 및 소방공무원 충원을 통해 도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