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시대]⑲ 세계 시장 내년에 만개...일본 중국 유럽 담금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 도쿄올림픽 맞춰...중, '완성도'에 초점
"너무 빠른 상용화, 실익 없다"...투자비 부담 공감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지난 3일 벌어졌던 5G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 쟁탈전은 한국과 미국만의 싸움이었다. 상용화 일정을 예고없이 앞당기는 '기습 공격'이 감행되고, 정보를 입수한 한국이 약 1시간 먼저 개통에 성공했다.

이 과정을 지켜봤던 일본과 중국, 유럽의 이통사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타이틀보단 실리를 챙긴다'는게 이들의 입장이다. 주요 선진국들의 5G 상용화 계획은 조금 더 시간차를 두고 추진되고 있다. 당장 올해부터 5G 시장이 만개하진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항저우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 지난 5일 항저우에서 중국 최초의 ‘5G 통신 무료 체험공간’이 문을 열었다. 일반 시민들은 무료로 가상현실(VR), 게임등 등 5G 통신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일본·중국·유럽, 내년부터 본격 5G 상용화 계획

글로벌 시장에서 5G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시기는 내년 이후다. 현재 전세계 85개국 204개 통신업체가 5G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그 중 NTT도코모(일본), 차이나모바일(중국), 보다폰(영국) 등 글로벌 주요 이통사들은 5G 상용화 시점을 내년으로 잡고 있다.

세번째로 5G 상용화를 이루는 지역은 유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 국영통신사 '스위스콤'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를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유럽 전체 중 스위스 한 곳에 국한된 상용화일 뿐 유럽 전체의 5G 상용화라고 보기 어렵다. 유럽 전역에서 5G 상용화가 이뤄지려면 도이치텔레콤(독일), 보다폰(영국), 오렌지(프랑스), 텔레포니카(스페인) 등 유럽 주요 이통사들이 움직여야한다. 이들의 구체적인 5G 상용화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MWC19 보다폰 부스 전경 [사진=성상우 기자]

일본은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5G 상용화 일정을 잡고 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지난 10일 5G 주파수를 자국 4대 이통사에 할당했다. 한국보다 약 1년 늦은 속도다. 올해 12월경 소프트뱅크를 시작으로 NTT도코모, KDDI 등이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5G 상용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역시 내년 중 5G를 상용화할 전망이다. 한국과 미국보다 1년여 늦은 시점이지만, 5G 개화에 맞춰 충분한 네트워크와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완성도 높은' 5G를 구현한다는 속내다. 오히려, 한국과 미국이 서둘러 진행한 5G 상용화가 이용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평가절하고 있다. 이에 자국 3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상하이에서 시범서비스를 거친 뒤 내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 느긋한 이유는?..."너무 빠른 상용화, 실익 없다" 

글로벌 주요 이통사들이 이렇게 느긋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 개화하지 않은 시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봤자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보단 안정화된 단말기 확보와 충분한 네트워크망 구축 등 '내실'을 먼저 쌓고, 시장이 본격 커지기 시작할 때에 맞춰 상용화를 진행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을 비롯한 중국의 주요 이통사들은 당초 수립한 투자액의 절반 수준 금액만을 현재까지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학적인 5G 투자 금액 대비 투자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MWC19 오렌지텔레콤 부스 전경 [사진=성상우 기자]

5G 전체 상용화가 가장 늦을 것으로 전망되는 유럽은 5G 도입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직 유럽 전역에서 3G가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전용 콘텐츠 조차 확보되지 않은 5G망을 왜 급하게 깔아야하냐는 것. 현지 이통사들의 3G 및 4G망에서의 투자 회수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주려는 정책 기조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통사 관계자는 "5G 상용화를 바라보는 각국의 시각이 다 다르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LTE 환경에서 수용해야하는 데이터량이 급증 추세이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 수용이 가능한 5G 망이 다른 나라보다 더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볼 수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가진 국가라는 특성상 기술 진화 속도가 다른 나라보다 빠른 측면도 있다. 반면, 아직 3G 이용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는 그 필요성이 적은 것일 뿐이다. 글로벌 5G 시장의 진검 승부는 내년 이후부터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