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14일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최고인민회의 제 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에 재선출된데 대해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 주석 |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축전에서 "이번 재선임은 조선 노동당과 조선인민(북한국민)의 김 위원장에 대한 지지와 믿음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지도하에 경제·사회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뤄냈고, 사회주의 사업 또한 역사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김 위원장의 업적을 평가했다.
시 주석은 "북한은 중국과 국경을 맞댄 우방이며,나(시진핑 주석)는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중요시해 왔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작년 이래 김정은 위원장과 네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고 중요한 인식의 일치를 이뤄 중북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두 정상의 밀접한 관계를 내비쳤다.
끝으로 시주석은 "양국 국교 수립 70주년을 계기로 양국은 외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 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북한의 국교 수립 70주년인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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