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박세진(22)이 충무로 새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박세진은 영화 ‘미성년’에서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여고생 윤아를 연기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초반 윤아는 여느 고등학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을 마주한 후 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어른답지 않은 어른들을 맞닥뜨린 윤아는 당돌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영화 '미성년' 박세진 스틸 [사진=쇼박스] |
윤아 역의 박세진은 날것의 다양한 감정을 뽑아내 관객을 몰입하게 한다. 특히 말없이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과 먹먹한 눈물 연기가 빛난다. 몸을 사리지 않은 육탄전, 액션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박세진은 윤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베테랑 연기자이기도 한 김윤석 감독과 상황 묘사와 인물의 감정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적확한 윤아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성년’은 오늘(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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