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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유망직업 15선은?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13:12

고용정보원 '4차 산업혁명 시대, 내 직업 찾기' 가이드북 발간
사물인터넷·빅데이터·드론 전문가 등 15개 유망직업 선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유망직업으로 사물인터넷·빅데이터·드론 전문가 등 15개를 선정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4일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내 직업 찾기' 가이드북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세계 속 미래 유망직업과 청소년의 직업·진로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인 이번 가이드북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세계 변화 트렌드 △직업선택 방법 △미래 유망직업 15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람들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조언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진로고민 사례와 답변(Q&A) 등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세계 변화 트렌드로 요구되는 능력이 육체적이냐, 인지적이냐에 상관없이 정형화된 업무는 기술(로봇, 인공지능)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고도의 유연성과 육체적 적응성, 창의성, 공감능력 등이 필요한 직종은 컴퓨터화와 기계화에 따른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즉,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대체 가능성이 중요한 직업선택 조건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가이드북은 또 직업의 등장과 소멸이 더욱 빨라지며, 직업구조 변화는 △신기술에 따른 새로운 직업 등장 △직무의 전문화 또는 세분화 △직무의 융복합화 △기존 직업의 역할 강화 등 4가지 유형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견했다. 

특히 미래 근로자의 업무 수행에 있어 로봇과의 협력, 디지털 지식의 활용이 중요해지고, 디지털 기술 활용도가 높은 사람이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점쳤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3D프린팅, 모바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급발전하고, 공유경제, 플랫폼경제가 확산되는 등 아이어디어가 더욱 쉽게 사업화되는 생태계가 조성돼 창업가 정신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식과 기술의 수명이 짧아지고, 사람 수명이 연장되면서 평생 더 많은 직업을 가져야 하기에 이제 '평생직업의 시대를 넘어 평생학습의 시대'가 온다고 예견했다. 

이 밖에 가이드북은 미래 유망직업으로 △사물인터넷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가상현실·증강현실 전문가 △생명과학 연구원 △정보보호 전문가 △로봇공학자 △자율주행차 전문가 △스마트팜 전문가 △환경공학자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가 △드론 전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등 15개 직업을 선정해 소개했다.

가이드북은 또 청소년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각 직업별로 하는 일, 활동 분야, 능력과 흥미, 필요 교육훈련 및 자격, 전망, 관련 직업 등도 담고 있다.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세계 변화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미래 직업능력을 키운다면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밝은 앞날을 굳건히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어 "앞으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 데이터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직업과 일자리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수학과 과학을 잘하지 못해도 컴퓨터와 디지털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누구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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