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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교통사고, "배우들 이상무…27일 낮공연 취소, 저녁은 공연"(공식)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0:17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0:26

26일 교통사고로 당일 공연과 27일 낮공연 취소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배우들 건강 검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는 배우와 스태프를 태운 차량이 26일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26일 공연에 이어 27일 오후 3시 공연도 취소됐지만, 저녁 8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김성규(왼), 강하늘 [사진=뉴스핌DB]

27일 '신흥무관학교' 제작사 쇼노트 측은 "전날 '신흥무관학교 출연배우들의 공연장 이동 중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회차 공연 취소 후 차량에 탑승한 배우 전원이 병원으로 이동해 건강상태를 확인했다"며 "검진 결과 공연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배우들 건강이 최우선이어서 27일 3시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6일 공연에 이어 27일 오후 3시 공연까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쇼노트 측은 "환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콜백 시 다시 안내드릴 것"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배우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6일 공연에는 배우 강하늘, 김성규, 고은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며, 교통사고가 난 차량 안에 타고 있었다.

이와 관련 강하늘의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사고 직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눈에 띄는 점은 찾지 못했다. 이상 없다고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김성규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육군 측과 제작사 측에서 상황 전달을 받았다. 성규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다음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사 쇼노트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사 쇼노트입니다.

3월 26일(화)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의 공연장 이동 중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회차의 공연 취소 후 차량에 탑승한 배우 전원이 병원으로 이동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검진 결과 공연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배우들의 건강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3월 27일(수) 3시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연은 3월 27일(수) 8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월 27일(수) 3시 공연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됩니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27(수) 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콜백 시 다시 한 번 안내 드리겠습니다.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향후 배우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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