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규제 완화를 통해 신산업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으로 변화가 많은 시기에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책임이 무겁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조 후보자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해 왔던 정책을 계승, 발전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며 "과학기술인의 의견을 들어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미래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5G 상용화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 시범사업을 통해 융합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5G 요금제 인가와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을 유보했다.
지난 8일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관련 자료 준비와 함께 과기정통부 주요 간부들로부터 업무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국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13인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를 실시하고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 동의 여부를 결정해 청와대로 통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채택 여부는 이르면 내달초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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