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옛 청주읍성 내 위치한 중앙공원을 사적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문화적 가치 고취를 위해 중앙공원 일대 4만1000㎡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 중앙공원 충청병마절도사[사진=청주시] |
청주 중앙(사적)공원은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의 중심건물이었던 동헌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충청도 군사 지휘본부로, 국토방위 중심지인 충청병영이 있던 곳이다.
이에 시는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있었던 중앙공원과 청주목이 있었던 청주시 제2청사를 연결해 시의 대표적인 사적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약 10개월로 현장조사,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타당성 검토를 통해 기본구상과 개발방향을 결정한 후 공원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향후 실시설계를 위한 사업의 진행절차를 위한 첫 단추로, 시민이 주인인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의 자문도 함께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를 새롭게 인식시킬 중앙(사적)공원의 역사적·상징성을 제고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 및 보행환경제공, 만남,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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