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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앞둔 중국증시 긴급진단] A주 증시에도 봄 바람 불어올까? <8대 증권사 기관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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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통과중, 올해 시장은 전약후강
회복 전망 우세하나 신중 목소리도
리스크 선호 심리 살아날지가 관건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2일 오후 4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3월 2일 정협 개막과 함께 시작되는 양회(兩會)를 앞두고 증국 A주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수출둔화와 기업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중국 주가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외자를 비롯해 순매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 하강을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기관 리포트를 중심으로 양회를 앞둔 중국 증시 A주 전망을 소개한다.

[사진=바이두]

◆중신(中信)증권 "2019년은 미래 3~5년 성장의 시작점"

올해부터 A주 주가는 3~5년간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정책과 풍부한 유동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시장 상황은 1분기에 안정기에 접어들고 2분기부터 기업이익과 주가도 회복될 전망이다. 올해 A주 주식시장에서 3분기가 매우 중요하다. 정책효과가 시장 전반에 미치고 유동성도 시장에 충분히 공급되어 시장개편이 촉진되고 첨단 제조업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 선호심리는 전반기에 위축되었다가 후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안정적인 실적과 세제개혁을 통한 감세효과, 국유기업 개혁속도 및 자본시장 개혁 진도에 따라 리스크 선호심리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019년 1분기에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리스크 선호 경향이 크게 제약을 받다가 2분기에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개선을 비롯한 정책효과가 나오면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하이퉁(海通)증권 "2019년 A주 순이익 전년 동기대비 0~5%"

A주 순이익이 올해 작년 동기대비 0~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대외수출증가 속도가 둔화되면 재고 순환주기도 덩달아 길어질 게 분명하다. 중국의 부동산 판매면적증가율은 2016년 36.5%에서 2018년 11월 1.4%까지 떨어졌다. 부동산 판매 수치는 부동산 개발과 투자의 선행지수로 통상 6~12개월 앞선다.

또한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18년 초반 100.3에서 같은 해 10월 99.5로 하락했으며, 해당 지수는 통상 1~3개월 대외수출 수치를 앞서 반영한다. 중국의 재고 순환주기와 A주 이익 사이클이 대체로 일치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현재 A주 이익 사이클 또한 하락추세에 있으며 2019년 3분기 혹은 더 늦은 시점에 저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광다(光大)증권 "정책전환 시점을 노려라"

황금 돼지해인 올해는 정책과 경제 주기 분류상 4번째 단계에 돌입하는 해가 된다. 정책 주도로 일어날 기업가치 재평가는 A주 시장의 가장 큰 호재다.  제4주기의 큰 특징은 낮은 경제 수치, 유연한 재정정책’이다. 느슨한 신용, 통화 확장정책, 유연한 재정정책은 무위험 이자율 (채권 기대 수익률)과 위험프리미엄 관리에 도움이 되며 미래수익 전망치 개선과 주식 가치 재평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중국증시 대표지수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1분기에는 시장에 리스크 선호심리가 돌아올 것이다. 2분기에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불안 요소로 작용하며 정부가 인플레이션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책전환이 발생하는 이 시점에 주요 투자기회가 발생할 것이기에 이 기회를 잘 살펴야한다. 

[사진=바이두]

◆싱예(興業)증권 "혁신의 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한 해"

올해는 중국과 글로벌 시장의 구조개혁이 동시에 진행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4개 분야에서 구조개혁이 진행될 것이다. 정부와 기업 관계, 감독기관과 시장 관계, 국영기업과 민간기업 관계, 시장 개인투자자 분야에서 각자 관계 재정립 및 구조개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A주 증시는 변동성이 2018년보다 작고 투자 기회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장기적인 시점에서 현재 중국의 자본시장이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 적기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 과학기술 분야의 실적이 시장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업실적이 하락주기에 위치해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2019년 내내 경제와 기업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중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구조개혁으로 회복된 리스크 선호심리와 풍부한 시장 유동성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선완훙위안(申萬宏源) "꽃 피는 봄은 반드시 온다"

새로운 경제 씨앗은 이미 뿌려졌고 남은 것은 싹이 트고 꽃이 피길 기다리는 것뿐이다. 정책 완화 기조가 이미 시행 중에 있으니 차분하게 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현재 주식시장의 리스크 선호심리는 역대 최저 수준이나 더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거의 저점에 도달했다고 불 수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은 너무 성급히 지수 저점을 점친 한해였다. 2019년은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바닥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기업실적이 소폭 하락하고 리스크 투자 선호가 일정 수준 회복될 전망이다. 올해 증시 변동성은 2018년보다 작을 것이며 투자 기회는 2018년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다.

2019년 A주 증시 흐름은 전반기 하락, 후반기 상승이다. 주가 최저점은 2분기에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경제는 2019년 명목 GDP 성장률이 낮아지더라도, 부동산 투자와 사회간접자본(SOC)투자 증가, 소비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경제지표를 나타낼 것이다. 

[사진=바이두]

◆핑안(平安)증권 "변화 속에 기회는 온다"

올해 A주 시장은 정부정책과 시장개혁을 원동력으로 2018년의 부진을 털고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A주 시장 상황은 2018년보다 개선될 것이며 주식 담보대출 위험 감소, 금융감독 기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 정책, 자본시장 개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시장과 투심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중국 증시는 모두 4번의 큰 하락장을 경험했으며 과거 기록에 따르면 하락주기는 평균 2년 정도 지속됐다. 해외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이번 하락주기는 지난번보다 길 것으로 보이며 2019년 2분기나 3분기에 저점을 통과하고 본격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화타이(華泰)증권 "정책효과가 시장의 흐름 좌우할 것"

중국 통화정책의 큰 방향은 공급확대다.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통화공급’ 정책과 자본시장개혁, 감세 정책, 대외개방, 유효공급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게 중요하다. 
정책이 시장에 대한 영향을 끼치는 데에는 통상 4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째는 정책전환에 대한 시장의 전망, 둘째는 정책에 대한 우려, 셋째는 정책에 대한 시장의 구체적인 전망,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정책 시행 이후 실제 효과의 판단이다. 2018년의 경우 시장에 대한 정책이 첫째부터 셋째 단계까지 진행되었다. 2019년 핵심은 본격적인 정책 효과에 대한 평가와 추적이며 이는 A주 시장 흐름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증시에서는 2월~4월, 7월~8월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광파(廣發)증권 "얼음과 불의 노래"

올해는 A주 주요기업(금융주 제외)들의 실적 악화가 제일 큰 걱정거리다. 가장 큰 우려는 리스크 선호심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가라앉았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2019년 내내 실적 악화와 가치투자가 충돌하며 급격한 등락 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A주 저점 출현은 정부 정책의 강도(불)와 기업실적 하락(얼음)이라는 두 요인이 상호작용하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수출은 글로벌 경기불황과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내수 경기의 핵심인 부동산 투자 역시 적지않게 위축될 전망이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제외한 본격적인 부동산 정책 완화는 2020년 상반기에 시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감세정책에 따른 정부 세수감소와 지방채무 리스크로 정책 시행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2019년 A주 비금융 기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4% 감소, 자기자본 이익률은 7%로 예상된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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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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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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