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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자본시장 유동성 '실탄' 확충, 통화완화 기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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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이례적 유동성 방출로 고질적 자금난 해소
경기둔화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유동성 확대 자극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명절 후 자금 수요 감소, 중국 경기둔화 조짐, 대외적인 통화완화 기조에 힘입어 상반기 중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6월까지 자금난 우려가 없으며, 추가적인 지급준비율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춘제 후 상승장을 연출한 A주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상승 랠리를 지속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 명절 전 이례적인 유동성 증가, 상반기 '난관' 무사통과 

통상 춘제(春節 중국 음력 설) 전 중국 자본시장은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지만, 올해는 뚜렷한 자금 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춘제에 앞서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하고 시장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인민은행은 역RP로 1조5600억 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동시에 만기도래 중기대출 프로그램(MLF) 등으로 2조 1100억 위안이 회수 되면서 시중 자금 5500억 위안이 순회수 됐다. 하지만, 앞서 인민은행이 ▲ 1월 1%포인트의 지준율을 인하하면서 풀린 자금 1조 5000억 위안▲ 같은달 23일 '맞춤형 중기대출프로그램(TMLF)'으로 2575억 위안 공급 ▲25일 다시 2500억 위안 공급을 통해 약 2조 위안의 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명절 전 통화 수요를 충분히 맞출 수 있었다.

변수는 이번 주 인민은행의 공개시장 조작이다. WIND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번주 만기가 도래하는 역RP와 MLF의 규모가 각각 6800억 위안과 1조 645만 위안에 달한다. 1월 지준율을 인하한 이후 인민은행은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MLF의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 인민은행이 MLF 조작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인민은행은 11일에도 역RP 조작을 중단하면서 200억 위안의 자금을 순회수 했다.

◆ 상반기 중국 자본시장 '호시절' 될 것, 추가 지준율 인하 전망

인민은행은 현재 은행 시스템 내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상황이어서, 향후 역RP를 단행하더라도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연초 신용대출 증가, 올해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량 증가도 시중 유동성을 축소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이 상반기 유동성 확대 기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할 때 올해 상반기 중국 자본시장이 풍부한 유동성을 이용할 수 있는 '호시절'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12일 보도했다.

우선 전통적으로 중국에서는 춘제 이후에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반복됐다. 싱예(興業)증권 연구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춘제 이후 은행권으로 회수되는 자금은 80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궈진(國金)증권도 2월 9000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이 은행권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춘제 연휴 전에는 각종 보너스, 세뱃돈, 소비를 위한 현금 수요가 급증하지만, 연휴가 끝나면서 시중에 남는 자금이 은행으로 예치되기 때문이다.

특히, 춘제 전 중앙은행이 시중에 방출한 유동성 확대 효과가 향후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민은행이 1월 순공급한 자금 1조 5000억 위안은 대부분이 중장기 자본이다. 지준율과 TMLF 조작을 통한 자금은 모두 저비용 조달 자금으로 시중 유동성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보유액 상승세도 유동성 확대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국가외환관리국은 11일 올해 1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 879만 달러로 2018년 12월 말보다 152억 달러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외환보유액 규모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경기둔화 조짐도 인민은행의 유동성 확대 정책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 유명 경제학자 런쩌핑(任澤平)은 2019년 상반기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어 인민은행이 지속적인 지준율 단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통화완화 기조가 뚜렷한 대외 환경도 중국의 통화정책 활용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중궈정취안바오는 ▲ 인민은행 유동성 도구의 만기 집중 도래 ▲ 정부 채권 집중 발행 ▲ 세수 집중 등 요인으로 중국 정부가 적당량의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더 나아가 지준율 추가 단행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측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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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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