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
가정폭력 등 112신고도 줄어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1월21일부터 2월6일까지 17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교통사망자와 가정폭력 112신고 등도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산하 경찰관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
경찰청은 경부‧영동선 등 상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암행순찰차 23대, 헬기 16대, 드론 10대 등을 동원해 과속‧난폭운전 등을 단속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50.0%(일평균 7.50명→3.75명), 부상자는 40.6%(일평균 684.0명→406.3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명절 가정불화 등으로 강력사건으로 커질 수 있는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재발우려가정 1만1936곳을 사전 모니터링했다.
이미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전수 합동조사를 하고, 필요하면 긴급 임시조치와 형사 입건하며,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등의 관리를 통해 가정폭력 112신고가 전년 대비 일평균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강도와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편의점과 소규모 금융기관 위주로 보안시설 등 취약요인을 진단했다.
특히, 심야‧새벽 운영 점포 등 범죄에 취약한 편의점 3360개소를 ‘중점관리점포’로 지정해 △경찰관‧자율방범대 배치 △해당 점포 112시스템 등록 △CCTV관제센터 집중 모니터링 등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날치기‧빈집절도‧노상강도 등 강‧절도와 생활 주변 불안감을 조성하는 주취‧집단폭력, 응급실폭력 등 각종 폭력도 집중적으로 대응한 결과, 중요범죄 112신고도 전년 대비 일평균 8.2%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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