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6일까지(17일 간)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정적인 치안상태를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지역관서 자원근무를 확대하고 상설부대를 집중 투입해 금융기관·편의점·금은방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와 범죄취약 장소와 다각적인 범죄 예방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이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
갈수록 광역·기동화 되는 범죄 양상에 따라 경찰항공대 헬기를 동원하여 공중·지상 합동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또한 관내 편의점 1962개소(올해 1월 1일 기준) 중 야간에 여성이 혼자 근무하거나 순찰을 요청한 편의점 255개소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 심야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명절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많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재발 우려가정(851가정)에 대해 100% 모니터링도 벌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특별치안대책 기간 동안 전년도 동기간 대비 5대 범죄가 4.7% 감소(18년 1108건→19년 1056건)하고, 성폭력(강간·강제추행)이 23.1% 감소(18년 52건→19년 40건)하는 등 평온한 명절치안을 확보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산하 경찰관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
연휴전날인 지난 1일 오후 11시51분경 고양시 장항동에서 주취상태(0.243%)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충격 사망케하고 신호위반하며 도주하다 택시를 정면충돌한 운전자(30세,남)를 구속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낮 10시부터 2시간 동안 외곽순환·구리포천고속도로 IC 출구 등 18개소에서 음주운전자 3명을 적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경찰력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치안활동 참여와 관심 덕분에 평온한 설 명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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