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단법인 희망래일과 남북철도 및 통일기반 공익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희망래(來)일과 남북철도연결을 비롯한 공익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협약식은 서울 용산구 소재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진행된다.
이로써 두 기관은 앞으로 한반도 통합철도 준비 등 통일기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철도침목 기증운동’, ‘시베리아 인문기행 열차탑승 행사’가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이 가진 철도사업역량과 민간(희망래일)이 가진 철길 및 평화 관련 콘텐츠가 융합될 전망이다. 철도협력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공단측 설명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국민이 함께하는 철길연결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철도 네트워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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