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로 동네·골목길·아파트서 꽃·나무 심기 추진
동네숲 가꾸기·공동체정원조성 사업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는 ‘동네숲 가꾸기사업’과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을 각각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이번 나무심기사업에는 총 1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동네숲(골목길) 가꾸기사업’을 위해 비영리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는 2월 15일까지 시행한다.
시울시내 골목길 5개소 내외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개소당 최소 3000만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은 아파트, 상가, 학교 등 생활 속에서 꽃·나무 심기 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 10인 이상의 공동체에 꽃나무 및 비료 등의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모는 2월 24일까지 시행한다.
사업선정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3월 중에 추진한다. 선정된 단체 및 공동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도 시행한다.
시와 자치구는 사업기간동안 사업대상지와 단체 및 공동체의 수행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사업 공모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나 시 조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보다 성숙한 모델의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각 부서간의 벽을 허물어 협업함으로써 녹색갈증이 없는 서울, 꽃과 초록을 접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