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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멍완저우, 美 송환요청 불응 가능' 주장 주중대사 경질

기사입력 : 2019년01월27일 13:51

최종수정 : 2019년01월27일 13:5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존 매캘럼 주중 캐나다 대사를 경질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캘럼 대사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가 미국의 송환 요청에 불응할 수 있는 강력한 논거를 갖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밤 매캘럼에게 주중 캐나다 대사로서의 사임을 요청해 그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경질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그가 멍 CFO에 대한 미국의 신병 인도를 놓고 부정적인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매캘럼은 캐나다에서 중문 매체에 멍 CFO는 자신 쪽에서 주장할 수 있는 "꽤 좋은 논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고, 캐나다는 이란에 미국과 동일한 제재를 부과하지 않았으므로 멍 CFO는 미국의 송환 요청에 불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발언은 캐나다 외교·정가에 파문을 일으켰다. 대사로서 할 발언이 아니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매캘럼은 자신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실언'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로이터는 관계자를 인용해 캐나다 대사가 공식적으로 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멍 CFO는 지난달인 지난해 12월 1일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캐나다 벤쿠버에서 체포됐다. 현재 멍 CFO는 캐나다에서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로 벤쿠버에 위치한 주택에서 머물고 있다. 미국은 오는 30일까지 멍 CFO의 신병 인도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존 매캘럼 주중 캐나다 대사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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