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제 활성화 및 다양한 복지제도 개선"
부회장에 문삼화 연출, 정범철 극작가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연극협회 신임 회장으로 배우 지춘성(54)이 선출됐다.
왼쪽부터 문삼화 부회장, 지춘성 회장, 정범철 부회장 [사진=서울연극협회] |
서울연극협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임원개선총회를 열고 제6대 회장으로 단독출마한 지춘성 후보가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지춘성 신임 회장과 함께 부회장으로 선출된 문삼화(공상집단 뚱딴지 연출)와 정범철(극발전소301 대표, 전 한국극작가협회 부이사장)이 서울연극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지춘성 신임 회장은 "소통을 통해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연극제 활성화와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연극인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존 사업의 안정과 확장은 물론, 연극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성평등 소위원회를 구성해 대안을 모색하는 등 연극인의 복리증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울연극협회는 연극인 4000여 명이 소속된 공연예술단체로, 회원 복지 증진과 공연예술 확대, 공연장 대관, 공연 홍보마케팅, 국내외 교류 및 지역 거버넌스 사업 등 연극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