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해외 기업인들, 올해 최대 걱정은 ‘글로벌 경기 침체’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08:15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08:15

1년 전 경기 자신감 보였던 데서 ‘급반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해외 경영인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큰 걱정거리는 세계 경기 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비영리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가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나온 것으로, 1년 전 동일 조사에서 경기 침체가 28개 이슈 중 19위를 차지했던 데서 급반전된 결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당 서베이는 지난 가을 전 세계 CEO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것으로, 매체는 이후 주식 급락세가 나타난 만큼 성장 둔화 우려는 더 커졌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트 반 아크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EO들이 증시 급락이 나타나기도 전에 침체 가능성을 직감한 것은 여러 대외 요인들로 인한 것이라면서, 4대 불안으로 △글로벌 무역 위기 △글로벌 정치 불안 △경쟁기업 등장 △정치에 대한 신뢰 축소를 꼽았다.

전날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별도 보고서에서 무역 전쟁과 정치적 긴장 고조를 최대 글로벌 위협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지역별로 CEO들의 우려도 발표했는데, 일본과 중국, 남미에서는 경기침체가 최대 대외 리스크로 꼽혔다. 미국에서는 사이버안보 문제가 지목됐으며, 유럽의 경우 글로벌 정치 불안을 최대 우려로 지목했다.

반 아크는 해당 조사가 증시 급락이 나타난 뒤인 작년 12월에 실시됐더라면 아마 미국과 유럽에서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최대 불안 요인으로 꼽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