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 장유소각장 증설(현대화사업) 반대 이전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대위 결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8개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정치권으로 구성된 김해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이전 공동대책위가 15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대위 결성을 알리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15. |
공동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해시는 이전하겠다는 2번의 약속을 저버린 책임을 지고 주거지와 근접함으로 인해 발생된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소각장을 이전하는 데 합의하라"고 주장했다.
또 "장유 소각장 문제는 김해시민이라면 묵과해서는 안 되는 우리의 문제"라고 규정하고 "호흡공동체로서의 김해시민 문제로 인식해 장유 소각장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가기 위한 김해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한다"고 말했다.
공동대책위는 "소통의 민주주의 시대를 살면서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식의 행정은 더 큰 불화만 낳을 뿐"이라고 경고하며 "이전 장소 추후 논의 적절 장소 물색, 생활 쓰레기 총량 줄이기 정책 전환 시도 등을 요구했다.
공동대책위에는 교육희망김해학부모회, 김해교육연대, 김해노동인권상담센터,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어린이책시민연대김해, 김해여성의전화, 김해여성회, 정의당 김해지역위원회, 참교육학부모회 등이 참여했다.
한편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자유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서 "숙고를 거쳐 증설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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