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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이 탐낸 종목] 돌아온 외국인...삼성전자·SK하이닉스 쓸어담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07:21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07:21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수
기관순매수 1·2위는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1월7~11일) 국내 증시가 3주 만에 2070선을 회복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월7일~11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1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삼성전자(3762억2500만원)과 SK하이닉스(2279억7700만원), 삼성SDI(874억6400만원), KODEX 200(655억6400만원), 한국전력(654억7500만원), 현대건설(428억6800만원), LG유플러스(390억1700만원), LG디스플레이(336억원), 삼성전기(236억1300만원), 삼성화재(209억5000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증시 조정 속에 1월 첫째주 521억원 순매도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 협상 재개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노선 전환 기대감 속에 지난주 865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8227억원을 매도한 개인과 4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과는 정반대 행보다.

특히 9일부터 11일까지 3거래일 간 순매수금액만 8354억원에 달한다.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은 IT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했다는 점이다. 외국인들은 국내 시가총액 1·2위인 두 종목을 매수하는 데만 6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었다. 지난주 외국인 전체 순매수금액의 70%를 상회하는 수치다.

반면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1·2위에는 레버리지 종목이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레버리지는 지수 하락에 배팅하는 ETF 상품이다.

지난주(1월7일~11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1위는 872억9300만원을 순매수한 KODEX 레버리지가 차지했다. 이어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550억3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LG화학(495억5000만원), 포스코(458억8000만원), SK이노베이션(429억7400만원), 네이버(380억6400만원), 삼성SDI(343억8600만원), 현대자동차(328억5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302억5000만원), 엔씨소프트(272억4700만원)가 10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종목에는 현대차, 셀트리온, 신한지주, SK텔레콤, KODEX 200선물인버스2X,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호텔신라, 롯데케미칼, 기아자동차가 포함됐다. 기관 순매도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 LG유플러스,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200, 한국전력, 호텔신라, 우리은행,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삼성화재로 집계됐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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