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곳 선정, 인센티브 1500만원 지원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각 가정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를 평가해 녹색아파트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청]2018.10.19. |
이 사업은 15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기․수도 사용량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률 및 참여율,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율, 기후변화 관련 사업,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한다.
녹색아파트 인센티브는 최우수 500만원(1곳), 우수 300만원(1곳), 장려 각 100만원(7곳)과 시장 표창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2월 22일까지 김해시청 누리집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기후대기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사업기간 녹색활동가인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이 아파트를 방문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하고, 집중적인 온실가스 감축교육 및 탄소포인트제 홍보를 하도록 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에는 2017년도 대비 52곳 아파트가 더 참여해 총 125곳 아파트가 참여했으며, 상수도·전기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106톤을 감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비산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중요한 시점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나부터, 내 가정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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