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동걸 산은 회장 "혁신기업 육성...기업 세대교체 환경 조성"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3:33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3:33

새해 경영목표, 미래지향적 금융·우리경제의 체질개선·변화와 혁신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일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 속에서 우리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선 혁신기업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기업들의 세대교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학선 기자 yooksa@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산은은 이러한 여건하에 선즉제인(먼저 행하면 유리하다는 뜻)의 자세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해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이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과 자국경제 보호주의 대두 등은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전통적 주력사업의 경쟁력은 약해지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 회장은 산은의 새해 경영 목표로 △미래지향적 금융 △우리경제의 체질개선 △변화와 혁신 등을 꼽았다.

이 회장은 "국내 금융시장이 치열해지는 지금, 다변화되는 기업들의 금융수요에 따라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에서 강점을 살린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확대해야 한다"며 "새로운 금융기법 도입과 상품개발로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신경제지도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남북경협의 금융지원을 선도함으로써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기회 발굴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경제의 체질 개선과 관련해선 "KDB 넥스트라운드를 대표 브랜드화하는 등 혁신성장 금융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역량 있는 혁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대기업과 일부 주력산업에 편중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력산업과 관련해선 "정부의 산업정책과 공조한 산업구조고도화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지원하고 시장 중심의 기업구조조정과 출자회사 관리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은 조직의 변화와 혁신과 관련해선 "인사·조직·시스템 등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가장 시급한 것부터 차근차근 바꿔나가겠다"며 "각자의 업무에서도 쌓아온 '노하우(know-how)'에 안주하지 말고 '노와이(know-why)'를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