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년사] 윤석헌 "금융위기 언제든 올 수 있어…위험관리 만전"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13:16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13:16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소비자보호 강화 등 4가지 정책방향 수립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1일 "금융위기가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음을 경계하고, 잠재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기자실에서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윤 원장은 이날 '2019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가위험 관리자'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는 데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의 2019년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 △금융거래 질서 확립 △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감독 효율성 제고를 꼽았다.

그는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관련해 "금융시스템 안정이 훼손될 경우 경기침체, 실업양산 등으로 소득감소가 초래될 것이라며 "금융시스템의 충격이 금융 및 실물위기로 번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질서에 대한 도전행위에 엄정 대처함으로써 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여나가겠다"며 "또한 금융사가 내부통제 체계를 보다 내실 있게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율적 금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관련해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관되게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 보호가 미흡해 투자자 신뢰가 훼손될 경우는 혁신성장에 긴요한 모험자본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며 "금융사에 대한 영업행위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교육 등 사전적 보호와 분쟁조정 등 사후적 보호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 업무의 방향과 관련해선 "한정된 감독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검사부담을 줄여주되 그렇지 못한 경우 검사를 강화해 금융사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능력 강화를 유인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금감원 임직원들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국가위험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을 가지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감독으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